안녕하세요. 해피엔젤입니다.
연탄이~~ 왔어요! 뜨끈뜨끈한 연탄이 왔어요!
어르신들 옛 추억을 되새길 회상 활동으로 연탄 만들기 활동 시간을 갖었습니다.
고심 끝에 연탄의 주 재료를 분유통으로 결정하고
열심히 발품팔아 20통의 분유통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헉! 주위에 신생아들이 이렇게 없을진 몰랐습니다 ㅠ_ㅠ)
빈 깡통이 연탄이 되기 위한 첫 번째 작업으로 구멍내기 시간......
어르신들께서 수행하시기엔 위험하여 냄새와 추위와 싸워가며 미리 구멍을 내놨습니다.
이해도를 돕기 위해 완성된 연탄 샘플을 보여 드리니
"요샌 연탄 한장에 800원 하는거 같더라고~"
"요새도 연탄을 쓰는데가 있나?"
"정말 연탄같네 오랫만에 보니 참 옛 생각이 많이나네~~" 말씀하시며 각자 옛 추억에 빠져 이야기 하기도 하셨습니다.
자 그럼 어르신들과 함께 프로그램 스타트!!
검은색 시트지를 빈 분유통에 옆, 위 아래~ 곳곳에 감아 붙여줍니다.
(잘못 붙였다고 놀라지 마세요! 다시 떼면 돼요^^)
각자의 개성대로 완성된 연탄이 하나 둘씩 쌓이는 모습을 보시며 참 좋아하신 어르신들...
연탄집게를 연탄구멍에 넣어 연탄을 집어 올리며 몇일 뒤에 할 시합에 대비까지 하는 열정적인 모습들^^
D-2..
D-1...
D-Day!
자! 드디어 그날이 다가왔습니다.
연탄 나르기 운동회~~~~
해피와 엔젤팀으로 나누어 연탄 10장씩 쌓아 준비 완료!
화이티이이잉!!! 구호를 외치신 후
시이이이작!!! 과 동시에
팀을 위한 사명감과 경쟁심에 어르신들의 손이 바삐 움직이십니다.
저희가 미처 생각치 못한 어르신들의 실력에 놀라웠습니다.
연탄집게를 구멍에 넣는 과정에서 상당한 집중력을 요하고
연탄을 나르는 과정에서 소근육, 대근육 운동의 효과도 있습니다.
직접만든 나만의 연탄으로 운동까지 할 수 있어 일석삼조!!
재활용품하며 환경까지 생각한 해.피.엔.젤.
부족한 활동일 수 있었을텐데 어르신들께서 정말 좋아해주신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다음에 다른 활동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뾰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