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피엔젤입니다.
어느새 요란했던 장마가 지나고 폭염이 다가오며
여름이 왔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2021년도 초복을 맞이하여 어르신들과 이번 여름도 무사히 지내시길 바라며
간식으로 수박 화채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재료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수박은 제일 예쁘고 잘 익은 큰~~~ 수박으로 준비했습니다.
여기에 맛을 더할 달달한 황도와 블루베리!!
화채의 맛을 책임질 우유, 설탕 그리고 사이다 입니다!
수박을 보여 드리니
"수박이 참 잘 익었다~~"
"씨도 없어 먹기도 좋겄다!"
"얼른 만들어 먹읍시다~~~"
어르신들께서 한마디씩 말씀 하십니다.^^
더 못 기다리신다고 하여 바로 숟가락 장전!
어르신들께서 잘 익은 수박을 푹푹 퍼 큰 볼에 담아주십니다.
"지금 먹으면 안되나~?" 말씀하셨지만,
더 맛있게 완성될 화채를 위해 열심히 참아 주고 계십니다.^^
그 다음!
먹기 좋게 자른 황도를 수박안으로 퐁당~ 다이빙 시켰습니다.
(수박과 황도의 색깔이 참 이뻐 진행하는 저 조차도 침이 꼴깍 넘어갔습니다)
역시 보기에도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께서 한땀 한땀 직접 넣어주신 과일에 제가 마술을 부릴 순서 입니다.
나름 공부한 사이다.. 우유.. 설탕을 황금 비율대로 촥촥 넣다보니
아기 피부같은 뽀얀색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수박화채를 예쁘게 빈 수박에 담아 어르신들께 보여 드렸습니다.
눈으로만 보기 아까워 어르신들과 함께 찰칵 찰칵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완성작을 직접 보여 드리니 많이 뿌듯해 하셨습니다.
한분 한분께 완성된 수박화채를 보여 드리고
어르신 각자의 그릇에 예쁘게 담아드렸습니다.
저의 첫 화채이기에 어르신들께서 드시기 전에 어찌나 긴장이 되던지요....
"오~ 시원하니 맛있네!!"
"잘했네~~~"
"달달하이 잘 만들었다!"
"한그릇 더 줘"
쏟아지는 호평에 안도감과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숨쉬기 힘들 정도로 더운 날씨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계실텐데 시원한 수박 화채를 보며 여름의 무더위를 잠시 잊는 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해피엔젤 가족분들 ~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
(해달 프로그램은 코로나 예방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되었습니다.)